5.11 당세복 사역 11일차 가나 집회 첫째날 어제 일찍 잔덕에 피로가 많이 풀리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 같다. 여자 네 명이서 같이 방을 쓰는데 모두 6시 반이 다 되어서야 끙끙대며 일어났다. 7시에 준비해주신 아침을 같이 먹었다. 스콘을 직접 구워주셨는데 너무 맛있었다. 존목사님과 에코파이 목사님은 밥 먹을때마다 코리안커피를 찾으신다. 하루에 거의 6봉지는 드시는것 같다..ㅋㅋ 어젯밤 계속 비가 와서 날씨가 정 말 시원했다. 아침에도 조금 비가 와서 교회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걸어갈만한 거리였다. 리차드목사님의 교회에서 집회가 진행되었다. 들어가자마자 지붕이 뚫린 공연장 같은 공간?이 펼쳐지고 왼쪽에 예배드리는 공간이 있다. 처음에는 교회가 공사중이어서 훌빈해보였는데 계속 있으니까 정감이간다. 리차드목사님의 교회라는 그 자체로 좋다. 처음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목회자들만 100-200명 모인다고했는데 100명 앉기에는 좀 좁아보였다. 오전에는 사람이 많이 없고 오후에 많이 오실거라고 한다. 집회가 시작하기전 리차드목사님이 나와서 이집회는 치유를 위한 집회나 다른 집회가 아니라 정말 예수님에 대해 더 알기 위한 것이라고 하신다.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다. 첫번째 강의는 벨무데스목사님이 전해주셨다. 벨무데스 목사님은 1강 성경의 복음을 전해주셨는데 아주 많이 들었던 말씀이지만, 참 깊이가 달랐다. 말은 똑같이 할 수 있지만 누가 어떤 믿음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정말 천지차이다. 메세지를 하고 내려오시는데 땀이 흥건하다. 땀이 날 날씨가 아니었는데도 그렇다. 두번째 강의는 무 목사님이 짧지만 풍성하게 전해주셨고, 박목사님께서 그 다음 강의를 해주셨다. 언약의 관점에서 메세지를 깊이있게 풀어주셨다. 점심을 먹는데 조목사님 박목사님은 교회 한쪽 구석에서 라면을 드시고, 나머지는 교회에서 준비해주신 밥을 먹었다. 비쥬얼은 장난아닌 음식이 하나있었는데 맛이 한국 음식맛이었다. 시래기참치무침 같은 맛..ㅋ 암튼 가나음식은 매운 음식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좋다. 밥먹을때 모로코의 마크 목사님과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모로코는 완전히 무슬림 국가라고한다. 북부 아프리카다. 서부아프리카라고 생각했는데 북부아프리카에도 하나님이 문을 열어주신 것이다. 감사했다. 티켓을 다시 끊고 이분이 끝까지 참여하실수있도록 도와드렸는데, 토고에 있을때보다 가나에서 더 많은 것이 이해된다며 감사하다고 하신다.메세지를 듣는데 연신 손을 드시고 박수를 치신다 뒤에서 보기만해도 은혜를 받으시는게 느껴졌다. 북부아프리카 살리고프랑스어권을 살리는 분이 되기를 기도한다. 점심이후 박목사님께서 4강을 해주셨다. 문제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답이 되지않고, 능력으로 역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하게 전해주셨다. 5-6강은 존 목사님이 전해주셨다. 강의 교재에 충실하실뿐만 아니라 본인이 소화한 메세지로서 메시야 그리스도와 예수님의 삶에 대해 증거해주셨다. 아프리카 특유의느낌이랄까 메세지가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 청중들의 반응이 남다르다. 7강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메세지를 레닌목사님이 해주셨다. 딱 7강을 시작할때, 6시쯤 되니 해가 어두워진다. 그런데 교회에 창문이 없다. 불을 켜놓으니 벌레가 미친듯이 들어온다 거의 잠자리 수준의 벌레들이 수백마리는 날아다닌듯하다. 목사님들 머리 위에도 붙고 내 몸에도 붙어서 녹취하다가 몇번 식겁했다. 레닌목사님은 이런 상황에도 더 강하게 메세지를 전하셨고 들으시는 분들도 감동이 되어 벌떡일어나시고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른다. 성령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느낄수있었다. 메세지 서두에 먼저 가나 사람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믿냐고 물어보시면서 하나님 앞에서 질문을 하게 만드셨다. 그후에 교재 강의전에 아주 풍성하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성경을 들어 풀어주셨다. 예수님 당신도, 하나님 자신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다, 그리스도다라고 증거하였고 잠언서의 지혜도 아가서의 아름다운 자도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증명한다... 그러면저 '더이상 증거가 필요합니까?'라고 강력하게 얘기하시는데 할말이 없었다. 자신의 인생을 들어서, 이 복음이 사라졌음을,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성경을 들어서 증명하셨딘. 에스겔의 환상처럼, 이 자리에 이 가나에 마른 뼈 같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이 임하자 살아있는 큰 군대가, 세계복음화의 군대가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마른뼈같은 나에게 그리스도가 정말 필요하고...오늘도 나에게 그 계시가 필요하다는 것이 간절히 느껴졌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