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차 당세복 사역 19일차 오늘은 과테말라 집회 마지막날이다. 7시 30분에 교회에 도착을 했다. 어제에 비해 적은 수가 앉아 있었다. 먼 지역에서 이번 집회에 참여하신 분들이 주일을 섬기기 위해서 먼저 돌아가신 것이다.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서 새벽 3시부터 나와서 준비한다는 말을 들었다. 정말로 수고해서 대접해주신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샌드위치 형태였기 때문에 먹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식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집회가 시작이 되었다. 어제 27강중에 24강까지 아주 빠르게 다루셨기 때문에 오늘은 나머지 3강만 나누면 된다. 박현식 목사님께서 그 강의들을 하셨다. 이후에 홍광의 목사가 당세복의 사역에 관해서 보고를 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사역들에 대해서 주로 많이 다루었다. 보고가 끝난 후에 할라빠라고 하는 주에서 찾아진 제자들의 간증이 있었다. 먼저 이 분들을 찾게 된 간증이 아주 흥미로웠다. 할라빠를 맡은 팀이 두 번이나 들어갔지만 반응을 보인 자들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팀원들이 모여서 의논하다가 '성경 그대로 한 번 해보자! 그냥 길거리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쳐보자!’라고 결론을 내리고 실제로 길거리에 나가서 그렇게 외치면서 다녔다. 어떤 무리가 그 앞을 지나다가 그 소리를 들은 것이다. 그들은 한 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이었는데, 그 목사님이 팀들에게 와서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팀들은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목사님께서 ‘내게 복음을 전해보라!’고 하신 것이다. 팀들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니, 성도들이 와서 못 듣게 방해 하고, 심지어 잘 듣고 계신 목사님을 데리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도 목사님은 끝까지 복음을 듣고 제대로 반응을 보이신 후 5시간이 떨어진 이 곳 마사테낭고의 집회까지 참여를 하셨다. 세 분의 간증이 있었다. 한 분은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하는 복음에 대한 너무 큰 확신이 생겼고 우리가 돕는 사람에게 이것을 전하기 원한다. 보고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전세계에 이것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고, 어떤 분은 ‘참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레닌 목사님과 리더들을 축복한다. 큰 수고로 우리에게 헌신해주신 것을 감사한다!’고 인사를 하셨고, 목사님은 '우리는 길가에서 마사떼낭고 전도팀을 만나게 되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다. 이것이 복음이다. 마리오 레닌목사님께 감사드린다. 문을 열어주셨고 이 복음이 과테말라에 전달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예수는 그리스도다!’라고 간증해 주셨다. 잠시 휴식후에 피니셔 스쿨의 인사가 있었다. 피니셔 스쿨이 무엇인지, 어떤 중심으로 여기까지 왔는지를 전달했다. 아이들까지 다 나가서 인사를 했다. 아이들에게도 앉아 있는 제자들에게도 서로 도전이 되었다. 그리고는 11살 여자 아이 프란시스가 나와서 '우리는 세계복음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십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십니다. 우리는 세계복음화를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언제 오시는지 모릅니다. 도둑처럼 낮에, 밤에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복음화를 하고 있습니다. 색연필이 있는데 그 색연필을 계속 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색연필을 계속 밀다가 떨어지면 예수님이 그때 올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해 주었다.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무엇이 들어가 있으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보여졌다. 귀한 열매다. 그 후 본인이 나가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자의 삶을 살아야 함을 전달했다. 엄청난, 말로 다할 수 없는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에게 다시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깊이 있게 알고 깨닫고 누리는 것이 당세복을 하는 자에게 가장 먼저,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임을 구체적으로 증거했다. 단순히 충성된 교인, 단순히 전도 활동을 열심히 하는 전도자, 세계 복음화를 위해 여러 가지 쓰임을 받는 일군이 아니라 정말로 하나님의 자녀로, 영적인 존재로, 그리스도를 닮은 자로, 다시 말해 하나님의 형상을 진실로 회복한 자로서의 삶이 더욱 중요함을 전했다. 실제 우리 모든 제자들이 그런 은혜속에 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레닌 목사님께서 고린도전서 2장을 본문으로 중심의 메시지를 해 주셨다. 복음을 계시받고 나서 달리기 시작하면서 성도의 절반이 나갔고, 그나마 있는 성도중에도 레닌 목사님께서 주일날에 계시지 않으시면 오지 않는 분들도 꽤 있다. 얼마전에는 손주가 심장 수술을 받았는데도, 그 시간에 빼텐에 사역을 가셨다고 한다. 이 복음을 전 세계에 증언하는 그것을 멈출 수 없고, 오직 말할 것이 이것밖에 없다고 강하게 전하신다. 실제로 그런 삶을 사시고 계시기에 아주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이 되었다. 공식적인 집회가 끝났다. 바로 가셔야 할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정말 나라가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도 이번 사역에 참여를 해 준 니콰르과 목사님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베네수엘라 상황보다 더 나쁜 상황이다. 3개월만에 수백명이 사망을 했다. 그 중에 지난 번 엘살바도르에서 만났던, 아주 귀하게 복음에 반응을 하셨던 목사님은 지금 해외로 피신을 하고 계시다고 한다. 아드님이 신문 기자였는데, 정부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셨고, 목사님도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해외로 피신하셨다. 수도 마나과로 들어가고 나가는 것도 힘든 지경이다. 그 상황에 이곳까지 오신 것이다. 정말로 니콰르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후에 나라 상황이 조금 안정이 되고, 니콰르과가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그 나라에 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오후에는 레닌 목사님의 가족과 과테말라의 중요한 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당세복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심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다. 아주 잘 소통이 되었고 과테말라 복음화를 위한, 그리고 중미를 살리기 위한 중요한 배경이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특히나 진실로 레닌 목사님과 함께 당세복을 섬기기를 위한 산업인들이라 더욱 확신이 든다. 오늘 저녁 대접도 훌륭했다. 하루 종일 섬기시는 것 같다. 심지어 대부분의 식사는 제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으면 그 자리까지 가져다 주신다. 참으로 기쁨의 헌신들이다. 온 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이 일을 하신다. 교회에서의 재정 지원은 전혀 없다. 각 팀이 자발적으로 물질을 모으고, 식사를 준비하고 대접해 주시는 것이다. 당세복을 감당할만한 교회 수준이다. 오늘까지, 이곳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