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차 당세복 사역 23일차 멕시코로 이동한 피니셔 스쿨의 멤버들의 몸 상태는 아주 좋아졌다. 어제는 로베르토 목사님 사모님과 루스마, 까르멘 등과 대화를 나누면서 어린이 사역에 대해서 듣게 되었고, 오늘은 바로 그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다. 피니셔 스쿨 아이들과 함께 로베르토 목사님의 교회에서 열리는 성경 학교에 참여했다. 50여명 이상의 아이들이 모여 있는 성경 학교에 참여하면서 그 아이들과 복음적인 교제를 나누게 되었고, 그 자리에 선포되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듣게 되었다. 복음을 가지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달려가는 또 다른 피니셔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서 아주 유익한 날이 되었다. 오전 8시경에 레닌 목사님을 비롯한 과테말라팀은 당신의 나라로 출발하셨다. 오늘까지 사역하고 내일 우리와 같이 출발하실 줄 알았는데, 과테말라 사역이 많이 있으신가 보다. 레닌 목사님과 깔리토 그리고 수고한 에디의 헌신으로 타파츌라 사역은 아주 훌륭했다. 에디가 운전하고 다니던 그 스타렉스안의 분위기는 줄곧 웃음꽃이었다. 로베르토와 파비앙의 유머 때문이기도 하지만, 같은 복음으로 당세복을 향해 달려가는 분들이 하나되어 있으니 그 어떤 것도 즐거움인 것이다. 겉으로는 차 안에 있지만, 내적으로는 복음과 당세복안에 있는 것이다. 참으로 즐겁고 즐겁다. 이제 과테말라팀은 그 나라에 가서 또 전국을 이 복음으로 뒤덮기 위해서 뛸 것이다. 마음속 깊이 그들을 응원한다. 오전 10시에 목사님들을 만나기 위해서 약속된 장소로 이동했다. 레닌 목사님도 그렇고 본인도 소수의 목사님만 따로 불러서 모임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로베르토 목사님께서 앞에서 원하시는 분들은 다 오시라고 광고를 했었다. 이미 광고가 나갔기 때문에 번복을 할 수 없었기에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목사님들 몇 분 정도 오시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월마트 옆 ‘톡스’라고 하는 레스토랑 겸 커피숍을 향해 갔다. 9시 40분 즈음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이미 15명 가까운 사람들이 그 앞에 기다리고 계시다. 목사님도 계셨지만 사모님도 계셨다. 평신도도 몇 분이신 것 같고.... 자리 잡고 앉으니 우리팀을 포함해서 20여명이 훌쩍 넘어간다. 로베르토 목사님께서는 ‘레스토랑이지만 커피만 대접하겠습니다. 우리는 대화를 하기 위해 이 곳에 온 것입니다. 혹시 커피 말고 무언가를 드시고 싶으시면 개인적으로 해결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셨다. 레스토랑 한 중간에 20여명 이상의 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셨는데, 커피만 시키는 것이 그다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이 곳까지 모셨는데 커피만 대접한다는 것 또한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로베르토 목사님을 따로 불러서 식사를 우리가 대접하겠다고 했다. 그 때는 23명 정도였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10여명 이상이 더 들어왔다. 목사님들뿐 아니라 교회 성도도 같이 모셔 왔고, 심지어 청년들도 몇 명이 왔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오시라고 광고를 했으니 어쩔 수가 없다. 식사값만 수십 만원 나왔지만, 이렇게 관심을 많이 보이는 이 지역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전부 다 대접을 했다. 30명이 훨씬 넘는 인원의 주문이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래서 그 시간에 목사님들만 나눔을 듣기로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고 관심을 많이 보였지만, 그 중에 몇 분은 제대로 이 복음을 계시받은 것 같다. 먼저 우리가 집회를 한 교회의 담임 목사님은 리카르도 니에또 페냐라는 분이신데, 현재 40일 금식 기도를 하고 계시다. 목사님은 ‘42년 동안 5개 교회를 목회했다. 많은 과정을 겪고 많은 훈련을 받았지만 이런 메시지는 듣지 못했다. 정말로 신실한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나 특별하고 큰 축복을 받았다!’고 아주 큰 소리로 말씀을 해 주셨다. 너무 크게 말씀하셔서 레스토랑 안에 울릴 정도였다. 옆에 앉았던 손님들은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리팀원들이 다들 소리를 조금 낮추시라고 부탁을 할 정도였는데, 평소에도 목소리가 크지만 은혜를 많이 받아 그렇다면서 이해해달라고 하신다. 이번 집회를 준비해주신 루시오 목사님은 ‘저는 이 도시의 합당한 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짧고 강하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알란 로페스라고 하는 목사님이 계시다. 연세가 있으신 분이신데 사위 목사님과 여러 성도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를 하셨던 분이시다. 그 교회 성도들도 참으로 메시지를 잘 받았었다. 목사님께서는 ‘어느새 우리가 아볼로처럼 되어 있었다. 복음을 어느 정도 전해왔지만 성경대로 전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32년동안 목회를 해 왔지만 참으로 이제야 진정한 시작을 하는 것 같다. 이 메시지를 우리 지역과 우리 후대에게 전하고 싶다. 우리에게 필요하고 멕시코에게 필요하다. 그리스도가 이 땅을 변화시킨다!’고 하셨고 사위인 까르롤스 목사님은 '장인 어른을 만나러 이 곳에 왔다가 이 집회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메시지를 들으면서 처음에 복음을 듣고 전도를 하던 그 신앙을 회복하는 것 같았다. 첫 날 집회가 끝나자마자 나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영접한 자를 집회로 데리고 왔다. 감사하다!’고 하셨다. 마리아 레소라고 하는 여 목사님은 ‘집회를 참여하면서 큰 충격이 되었다. 강의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그리스도에 촛점을 맞추어서 그 정해진 주제를 너무 잘 전하는 것이 충격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다른 것을 말해왔다.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고 하셨고, 로헤리오라는 목사님은 ‘최근에 제 1 나사렛 교회를 맡으면서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를 기도하고 있었다. 그래서 많은 설교자의 메시지를 듣고 있었다. 이 집회가 저의 응답이다. 집회를 다 마친 어제 저녁에는 잠을 자지 못했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메시지를 더 확인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순수한 메시지다. 예수가 그리스도다. 이제는 이 복음을 더 알고 싶다. 이제 돌을 깨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합당한 자를 찾을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아주 합당한 자로 보여지는 분이시다. 까린 바비오스라고 하는 여목사님은 '이 강의가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꾸었다. 저는 원래 여호와의 증인이었다. 그리스도를 전달하신 분을 통해 제 인생을 바뀌었었는데, 여러분들이 그 그리스도를 더 선명하게 전해주신 것이다!’고 고백하셨고, 키가 작은 나다나엘이라고 하는 목사님은 '소수민족과 목회를 하고 있다. 여러분은 정말로 하나님께서 보내셨다. 여러분들이 하는 것처럼 우리도 해야 한다!’라고 짧게 말씀하셨다. 특히 이 목사님은 참으로 이 복음을 사모하고 깊이 있게 이 복음을 전할 것으로 보여지는 충성된 목회자다. 기대가 되는 분이시다. 그리고 로돌프 로페스라는 분은 '큰 충격이 되었다. 여러분들이 복음을 풀어내는 것이 우선 충격이었고, 또한 전도가 너무 간단하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이 집회가 마지막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더 많은 것을 여러분들을 통해서 꼭 배우고 싶다!’고 하셨다. 뿐 아니라 미추아칸이라고 하는 레온보다 더 위에 있는 주에서 오신 호세 까바이오 전도자도 참여하셨고, 아다이아라고 하는 마사틀란주에서 오신 분도 계셨다. 이들을 통해서 또한 그 주에도 문이 열릴 것이다. 나눔을 하면서 더욱 더 이 분들이 귀하고 이 지역이 준비되어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본인이 ‘이제 복음을 들은 여러분과 저희의 생각이 같아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 복음으로 우리 세대에 세계 복음화를 완성하기 위해 뛰고 있다. 여러분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단순히 좋은 복음이니까 여러분의 교회와 교단과 지역의 유익을 위해서 뛰지 말고 세계 복음화를 위해 그것도 우리 살아 있을 때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 뛰는 분들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사는 분들이 있으면 우리는 힘을 다해 도울 것이다. 그렇게 살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지금 저희들에게 연락처를 남겨주시고, 또 여러분들의 다수가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한 달 후에 다시 와서 집회를 하겠다. 그때는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해서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모셔오고, 또 많은 목회자들과 다른 교단, 다른 지역의 분들도 초대하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치자마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이에 연락처를 적어서 내놓았고, 다음 집회 날자도 잡았다. 아주 좋은 사역이었다. 빠르게 이 주를 세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그 동안 사역을 해 왔던 멕시코의 그 어느 주보다 훨씬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다.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곳이고, 좋은 씨앗이 제대로 옥토에 뿌려진 느낌이다. 멕시코 전체 사역에도 상당한 이정표가 될 것 같다. 한 달후에 멕시코팀과 다른 나라의 사역자들도 함께 와서 사역을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기도한다. 우리에게 이런 은혜의 역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