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차 당세복 사역 3일차 한국팀은 오전 7시 30분에 여자 숙소에 모여서 식사를 했는데, 준비해 온 음식들이 많아서 만찬 수준이다. 마침 이애현 목사님의 생신이어서 조촐한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드렸다. 8시 30분 정도에 집회 장소를 향해서 출발을 했다. 도로가 편도 2차선 수준인데, 길가에 차를 세워 놓은 경우도 많고, 오토바이 택시 - 이 곳에서는 툭툭이라고 부른다. -들이 많아서 교통이 혼잡하다. 관광 도시라 심심찮고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오늘도 4강의가 진행이 된다. 파키스탄의 데이빗이 먼저 나와서 성경의 복음 6강과 파키스탄의 보고를 했다. 데이빗은 지난 꿈브레때 제대로 당세복을 이해했다. 그 전에는 복음에 은혜를 받은 정도였다면, 꿈브레때 참여하면서 당세복에 대한 눈이 확 열렸다. 그리고 난 후에는 파키스탄 사역에 임하는 자세가 완전히 달라졌다. 꿈브레 후 4개월동안 35개 지역에서 집회를 했다. 40도가 그냥 넘어가는 날씨에,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그 만큼을 뛴 거다. 어떤 모임에는 6개 지역에서 약 400여명이 몰려오기도 했다. 현재 이 복음으로 파키스탄을 살릴 제자들을 39명 찾았다. 감사한 일이다. 두 번째 강의는 나이지리아의 토마스 목사님이시다. 리챠드 목사님을 통해서 국내에서 찾은 제자다. 원래 나이지리아를 맡고 있었던 인물은 폴이었는데, 더 이상 그 나라를 책임지고 살릴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던 차에 토마스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몇 개월동안 교회에서 확인을 하고 나서 충분히 나이지리아를 맡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고, 아프리카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세복에 많은 유익이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아시아 집회에 초청을 한 것이다. 리챠드와 토마스가 아시아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기회를 주어서 그들에게 계시된 복음과 메시지를 점검(?)해 볼 수 있고, 아시아권의 많은 제자들과 성도들이 실제 이 복음으로 여러 대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프리카 제자들은 실제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보면서 아프리카 사역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두 대륙이 큰 힘을 얻고, 결과적으로 당세복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이다. 토마스 목사님은 아주 점잖은 분이시다. 조용조용 말씀하시는 분이시고 성향 자체도 그런 분이라고 파악했다. 그런데 메시지를 시작하는데 아주 파워풀하고 열정이 넘친다. 아프리카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나,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갈라지는데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쥐어짜듯 메시지를 하는 모습에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 이번 사역에서 가장 많은 박수와 환호, 피드백이 있었던 강의였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성경의 복음 7강을 강의하면서 간증을 하셨는데, '저는 무슬림이었다. 제 아버지에게는 다섯 명의 부인과 스무 명의 아이가 있었다. 예수님께서 제 인생에 들어오셨을 때, 예수님과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가족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다. 많은 핍박이 있었다. 누구보다도 제 아버지, 친 어머니, 피를 나눈 형제들이 먼저 저를 핍박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예수님을 전했는데, 결국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당신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이 생겼고, 계모중의 한 분은 집사님이 되셨다. 그리고 지금은 제 가족 중 그 누구도 무슬림이 없다!’고 간증하셨다. 그 간증이 나올 무렵에는 앉은 분들이 거의 다 일어나서 환호성을 지른다. 점심 식사후에 가나의 리챠드 목사님이 성경의 복음 8강을 전하셨다. 당신의 간증도 하시면서 복음을 전하셨는데 상당히 자제(?)하시는 분위기셨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이라는 제목에 맞게 복음과 믿음에 대한 설명들을 주욱 이어나가셨다. 아프리카나 가나에서 전하셨다면 거의 폭발 수준으로 메시지를 전하실 것인데, 오늘은 내용에 충실하려고 하셔서 감사했다. 마지막 강의는 다르샨 목사님께서 전하셨다. 성경의 복음 9강과 아랍에미레이트와 파키스탄 사역을 보고하셨다. ‘파키스탄에 34개의 교회와 한 개의 학교를 운영한다. 34명의 목사님과 함께 사역한다. 2017년에 229명의 제자를 찾았는데, 그 중에 24명이 목회자다. 2018년 4월부터 8월까지 17개 지역에서 사역을 진행했고 10여명의 제자들을 더 찾았다. 아랍에미레이트에는 약 10개주가 있는데, 두바이가 그 중의 하나다. 지금 아랍에미레이트 10개주중에 6개주에 들어가서 사역을 하고 있다. 그리고 네팔의 아닐, 스리랑카의 니말, 인도에서 알렉산더 존 목사님을 찾았다. 케냐의 죤 목사님을 통해 아프리카에 문이 열렸다. 쿠웨이트에서도 제자를 찾았다. 그리고 최근에 페이스북과 왓츠앱을 통해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 복음을 받은 목사님을 찾았고, 싱가폴, 말레이시아,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이 복음에 반응하는 목사님을 찾았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다르샨 마쉬 목사님을 사용하셔서 많은 문들을 열고 계시다. 이렇게 해서 두 번째 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집회후의 국제팀 모임은 본인의 숙소에서 진행했다. 어제 간 식당은 좋은데, 비용이 너무 비싸게 나와서 오늘은 방향을 선회했다. 식당을 찾아가지 않고, 숙소측에 요리를 부탁하는 것으로 말이다. 원래 숙소에서도 유료로 음식을 제공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커리 요리로 부탁을 했다. 비프 커리, 치킨 커리, 생선 커리, 감자 커리 등이 나왔는데, 음식이 아주 훌륭했다. 오늘은 인도의 알렉산더 존 목사님의 나눔을 들었다. '지금의 인도 정부는 힌두측이다. 그래서 정부가 많은 공격을 하고 있다. 기독교인의 삶은 많이 힘들다. 2018년에 86명의 목사님들이 감옥에 갇혔고 지금까지 잡혀 있는 분들은 거의 2000명 정도된다. 전도하다가 잡혀갔지만 죄목은 다른 것으로 되어 있다. 풀려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지난 3년간 1800-1900명 정도가 순교했다. 특별히 최근에는 핍박이 아주 심해서 목사님들이 많이 잡혀갔다. 저는 한 달 반 정도 숨어 있었는데, 가족들과 다 헤어져 있었고, 음식도 옷도 없는 상황이었다. 3주전에야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런 중에 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인도에는 29개주가 있고 7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복음을 알고 나서 만나는 모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복음이 우리 가족을 많이 변화시켰다. 하지만 이 복음을 우리 교회에 전했을 때, 많은 성도들이 떠났다. 물론 뒤로 물러나지 않고 계속 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받은 교재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기독교 관련 책을 전달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하지만 5권의 책을 친구들에게 전달하기도 하고, 복사를 해서 나눠주기도 했다. 물론 파일로도 전달했다. 약 250권 정도 전달했는데, 처음에는 95%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위험하다고 했다가 교재를 다 읽은 후에는 거의 대부분이 이것이 참된 복음이라고 고백하였다. 남쪽은 40% 정도가 기독교인이지만, 북쪽은 1.5%가 기독교인이다. 북쪽에서는 한 번도 예수님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지배층들은 유학을 갔다온 사람들도 있고, 예수님에 대해서 나름 알고 있는 분들이다. 그들이 우리가 들어가는 것을 다 막고 있다. 그래서 사회적 봉사나 캠페인을 통해 많이 들어가고 있다. NGO를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다. 의사도 있고 약도 있다.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러다 보니 한 지역에 사역을 하는데, 거의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신뢰가 쌓이면 그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영화를 틀어준다. 그런 식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그것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서 알게 되고, 개인의 구주로 모시기도 한다!’라고 나누어 주셨다. 사역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볼 수 있는 나눔이었다. 그런 중에도 멈추지 않고 사역을 하심에 감사했다. 모임을 다 마친 후에 방글라데시 나녹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방글라데시에 여러 주에서 찾은 제자들이 수 십명이 있다. 이들과 집회를 할 것인데 와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저는 오늘 스리랑카의 다른 도시로 가야 한다. 독일에 살고 계시는 스리랑카 목사님이 계시다. 유럽에 있을 때 만난 분인데, 복음을 전했고 지금도 계속 소통하고 계신 분이다. 그 분의 교회가 스리랑카에도 있는데, 제가 스리랑카에 간다고 하니 꼭 당신의 교회에 가서 복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셨다. 이 복음을 전하고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나 제자는 니말 목사님께 연결을 시킬 것이다. 그리고 그 독일 목사님은 15년 이상 독일에서 목회를 하고 계신 분이라 많은 연결고리가 있다. 이미 한국팀에게 그 분에 관한 것을 전달하였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일단 부탁한 집회에는 다르샨 마쉬 목사님을 보낼 것을 말씀드렸고, 방글라데시가 조금 더 준비가 되면 제 2회, 또는 제 3회 아시아 집회를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나녹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독일의 목사님은 여러 모로 준비된 제자로 보여진다. 이미 나녹과 채팅방을 만들어서 교제하고 있는데, 그 이름이 ‘마라나타’다. 독일과 유럽을 살리는 분이시기를 기도한다. 이렇게 해서 사역의 2/3가 지났다. 오늘 받은 은혜가 크다. 계속 눈을 여신다.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돌려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