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3 나는 아직까지 시차를 적응하지 못했다. 빨리 적응해야 되는데 항상 뭔 일이 있어서 일어나게 된다. 자도 꿨던 꿈이 생각나는 그런 얕은 잠을 자게 된다. 오늘은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스탭 일을 처음 또 혼자 하려니 빠듯한 느낌도 있다. 자꾸 녹화 앞에 잘라 먹는 게 부담이 된 것 같다. 하지만 그것 또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계속 말씀에 의지하도록 상황을 만드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것들로 많은 생각이 드는 새벽에 성경을 읽는데, 유1: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편지를 띄웁니다. 이제껏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안전하게 돌보아 주신 하나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로 내려 주신 영원한 생명을 기대하십시오. 24 하나님은 강하시니 여러분이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아무 흠 없는 자로 자기 영광 앞에 서게 하시며, 큰 기쁨을 내려 줄 분이시니 25 우리의 구원자 되신 유일하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과 위엄과 능력과 권세가 영세 전에서부터 지금과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이 말씀이 나에게 힘이 되었다. 그냥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냥 성경을 읽음으로써 힘을 얻게 된다. 지금도 나를 붙드시고 돌보시는 그분을 말씀을 통해 옆에 모신다. 내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이기게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감사했다. 아침 7시에 짐을 싸서 나가야 하는지 알고 짐을 쌌는데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그래도 미리 준비해놔서 다행이다. 리카르도 목사님 댁으로 가서 아침을 먹었는데 우리 나라의 설렁탕과 비슷한 국과 과일, 콜롬비아 아래빠를 대접 받았다. 맛있었다. 국에는 고수가 약간 들어있었는데 그 정도는 괜찮았지만 글래디스 사모님(벨무데스 목사님 아내분)께서 더 넣어주시는 걸 보고 나만 사양을 했다. 조목사님은 적응을 하셨다. 처음에 비해서 정말 많이 적응하신 것 같다. 나는 아무래도 고수는 아직 힘들다. 식사를 하면서 조목사님께서 리카르도 목사님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다. 정확하게는 잘 몰랐는데, 방황하던 삶이 정말 이 복음을 받고 살아나서 급하게 직분을 받고 이제 그라나다를 살리실 분으로 준비되고 계시다는 것이 느껴졌다. 성도분들도 너무 중심이 있으신데, 복음이 계시되어 그 마음으로 섬기시는 게 막 느껴져서 감사했다. 몇몇분이 아침부터 점심에 대접할 닭고기를 손질하고 계셨다. 처음엔 아침인 줄 알았는데 이미 준비해놓으신 상태였고, 점심 준비를 아침부터 하고 계셨던 것이다. 얼마나 마음을 쓰시는지 알 수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이번 두란노 대회의 의미를 듣게 되었다. 이번이 중남미에 있어서는 세 번째 두란노대회다. 이제 이 대회가 어떠한 것인지 의미를 아는 분들이 일어섰고, 맛을 본 분들이 점점 자비량으로 헌신하시고 계신다.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이다. 또 선명한 색깔이 대륙 전체에 퍼져나가고 있다. 반면에 아프리카는 한번에 불길처럼 일어났지만 아직 이러한 색깔이 통하지는 않고 있다. 또 좋긴 한데 본인들의 색이 강해서 그쪽으로 치우칠 염려가 있어서 이번 에티오피아 두란노 대회를 통해 이 색깔을 통일시켜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조목사님께서 메시지를 혼자 다 하실 생각도 하고 계셨다. 중남미의 선명한 색깔을 다른 대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고, 아프리카가 단연 그 첫 대상인 것이다. 한번 제대로 옮겨내면 이제는 우리가 손을 쓰지 않아도 멈출 수 없는 엄청난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미 중남미를 통해 비슷한 것들을 보았고, 지금 이 자리 역시 그러한 거대한 태풍의 눈이기 때문에 너무 이해가 되었다.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나도 중요한 때라는 것이 보인다. 말씀을 해주셔야 보인다는 게 좀 아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말씀해주셔서 알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정말 세계복음화를 완성하는 일에, 그 일이 정말 실제로 모든 대륙으로 퍼져나가려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식사를 감사하게 마친 후에 집회 장소로 향했다. 이곳 그라나다의 날씨는 쾌청이다. 바람이 선선하니 덥지도 않고 참 좋다. 게다가 집회 장소는 약간 눅눅한 것을 제외하면 무척 시원한 건물이었다. 게다가 에어컨까지 강하게 켜져 있어서 추울 정도였다. 그래서 엊그제부터 감기 기운이 있으신 글래디스 사모님(벨목사님 사모님)께서 그 증상이 심해지시게 되었다. 정말 두 분 모두 이런 고생 안 하셔도 되는데, 당세복을 위해서 말년에 아무 원도 없을 그 때에 기쁨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다. 상비약에서 챙겨드렸지만 계속 심해지셔서 걱정이 된다. 의미를 알게 되니까 기도가 된다. 광복처럼 엄청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을 그 당시에도 눈에 보이는 큰 일은 없었을 거다. 그렇지만 엄청난 역사적인 사건이 그 날 일어났고 그 이후로 수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마치 그처럼 오늘이, 지금 이 시간이, 눈에 보이는 큰 변화는 없지만 그라나다와 전 세계가 살아나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가 되었다. 강의 시작 전에 조목사님께서 인삿말씀을 전해주셨다. 그 때까지만 해도 다른 팀들이 거의 안오고, 국제팀과 리카르도 목사님 교회 분들이 거의 전부였다. “가만히 있으면 변화 안 될 것을 아니까 여러가지 상황과 문제를 통해 갱신하게 하신다. 어떤 사람은 믿음으로 성장하고 어떤 사람은 교회를 나가는 일이 한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렇게 각자가 전쟁하는 중에 같이 모였다. 그래서 하나되게 하고 성장하게 하신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신다. 하나님께서 세계복음화 완성하시고 계시는 자리에 우리가 같이 있는 것이다. 이 놀라운 사역에는 구경꾼이 되면 안된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모든 사람에게 영향 줄 만큼 매순간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고 길을 같이 걷게 된다면 모든 것을 넘어설 수 있다. 오늘도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이 계시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위와 같이 조목사님께서 앞에 살짝 소개를 해주셨다. 이것이 그 다음의 4,5,6강의 예고편이었던 것 같다. 정말 경계가 된다. 또 한편으로는 갈급하다. 다시금 새롭게, 날마다 우리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계시를 더욱 깊게 허락해 달라고 기도가 되었다. 그러고나서 무목사님께서 12강 중 1강부터 3강을 강의해주셨다. 사도행전 2장 36절이 새롭게 부딪친다. 지금 이 자리에서도,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붙들지 않으면, 나는 다시금 십자가에 주님을 못박는 자가 되고 만다. 두렵고 떨린다. 목사님께서 열강을 하시는 중에 계속 사람들이 온다. 시간 약속에 여유로운 것이 중남미의 문화다. 아이를 데리고 오신 어머니도 있었고 목사님들로 보이는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그렇게 반응이 있는 것 같진 않다. 이후에 잠시 휴식을 했는데, 집회 장소에 화장실이 한 칸뿐이라 기다리다가 다시 집회장소로 돌아왔는데 아놀드 목사님께서 나를 부르신다. 메시지 준비를 하고 계시는 것 같았는데 사도행전 20장이 본문이었다. 스페인어로 성경구절이 쓰여있고 합당한 자들을 위한 ㅇㅇㅇ, 라고 써있다. 에베소 장로들에게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 고별 설교를 하는 장면이다. 작년 쿠바 두란노 대회 임직식 때 아놀드 목사님께서 주신 말씀이 20장 24절이어서 아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마음이 벅차오른다. 이어서 또 다른 본문을 보여주시는데, 빌립보서 1장 27절 이하의 내용이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빌립보서 1장 [개역개정]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지금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말씀이었다. 잠을 못 자는 것? 조금 많은 것을 해야 하는 것? 오직 너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그게 맞는 것이다. 받은 복음의 가치에 알맞게, 당세복이라는 감당하고자 하는 그 일에 알맞게 생활하라. 너무 답이 되었다. 이후에 4-6강을 조목사님께서 강의해주셨다. 처음부터 목사님께서 얼마나 기도하면서 준비하셨는지가 보였다. 또 이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가 느껴졌다. 목사님께서는 새로 오신 분들보다, 그라나다 팀과 국제팀 사역자들에게 말씀을 주셨다. 이것이 너무나도 나에게도 부딪쳤고 한국에 계신 분들께도 주시는 음성이라고 생각이 되어 얼른 나누고 싶어진다. 우리는 그냥 좋은 것, 알고 있는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우리 모든 문제의 배경에 죄와 사탄으로 인한 하나님과 단절된 문제가 있다는 것, 이것이 상대에게 계시될 만큼, 우리가 먼저 복음의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또 우리에게 먼저 죄와 싸우고, 죄를 짓고자 하는 자신과 싸우고, 우릴 가장 잘 알고 가장 약한 부분으로 지금도 속이고 있는 사탄과 전쟁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매순간 그분과 동행하는 응답이 너무나 절실함을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 있어서 기도하던 것이 응답이 되어서 또 기뻤다. 한국에서 어떤 긴 카톡을 받았는데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께서는 한 분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말 우리를 세심하게, 정말 당세복 할 자들로 다듬어 나가시는, 연단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동일하게 느끼게 되었다. 우리에게 주시는 음성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정말 지금 우리가 싸우는 싸움이 다른 것을 위해서라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영원한 상급을 보고 뛰는 것이기에 너무나 가치가 있다. 눈에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는 역사보다 더 중요하고 더 소중한 것이 이 싸움이다. 이 싸움이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론 힘들 수도 있겠으나 당세복을 감당하기 위한 싸움이기에 그게 맞다. 정말 당대세계복음화, 말세에 주님의 마지막 소원을 이룰 자들로, 우리 지역, 나라, 전 세계를 살릴 자들로 세우시고 다듬어 나가시기 위해서 이런, 고통처럼 보이는 연단들을 허락하셨다. 너무나도 공감이 된다. 새벽녘의 복잡한 생각들이 말씀으로 깔끔&시원하게 해소가 되었고 위로 받았다. 정말 나에게 주시는 음성이었다. 강단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정말 나를 살피시고 계셨고, 나는 말씀을 통해서 그런 그분을 생생히 보게 되었다. 너무나도 감사했다. 정말 이 말씀이 나에게, 또 우리 복음가득한교회 한분 한분 위에, 또 이곳에 함께한 국제팀과 그라나다 팀에게 성취되는 은혜가 있길 간절히 기도했다. 오후 사역은 국제팀에게 맡기고, 한국팀과 벨무데스 목사님 내외, 알렉스 목사님 총 8명이 비야비센시오로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다. 거기에서 벨 목사님 사위인 안드레스 중직자와 벨 목사님 차로 갈아타고 요팔로 가게 된다. 각각 2시간, 3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고 알렉스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두 시간 정도 달려서 비야비센시오 정류장에 내렸다. 정류장이 그냥 국도 한켠에 있는 공간이다. 택시가 서있을 뿐 정류장 표시도 없고 처음 오는 사람은 절대 못 내릴 만한 느낌이다. 우리는 택시 두 대에 캐리어 전부를 싣고 다른 두 대에 다른 인원들이 타고서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큰 캐리어가 7개, 다 합쳐 10개 이상의 캐리어가, 우리가 탈 두 차에 들어가기엔 무리가 있어서 큰 캐리어는 알렉스 목사님께서 버스를 타고 오시면서 버스에 실어 오시기로 했고 우리는 벨 목사님과 안드레스 차에 나눠 탔다. 버스를 전세 내도 되지만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래저래 수고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하기도 했다. 나는 안드레스의 차를 탔는데, 타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니, 실은 우리가 사역했던 첫 도시 뿌에르또가이딴에서 우리팀과 국제팀의 숙소비를 내주신 분이 안드레스의 어머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잡화점을 운영하고 계신 어머님께서도 엄청 여유로운 분은 아니실텐데, 평소에도 벨무데스 목사님의 경제를 섬기시는 분이라고 한다. 복음 역시 깊이 받으시는 분이시라고 하셨다. 우리가 그제 잡화점에 찾아가 인사를 드렸을 때만 해도 아무 얘기도 없었고 티도 안 내시고 그저 묵묵히 웃어주시기만 했는데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이렇게 복음이 부딪친 분들의 헌신을 통해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또 깨닫게 되어 감사했다. 두 부부는 85,86년생으로 연상연하 커플인데 21살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이들이 10년 전 낳은 아이가 후안 펠리페이다. 이 친구는 한국에 와서 메시지 하는 것을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의 지금 고백을 볼 때 터무니 없는 일은 아닌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랑이 많고 많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목회자의 소양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감사한 만남이다. 이 가문 자체, 또 벨무데스 목사님께서 평생동안 사역해오시며 맺었던 만남들 속에서 많은 합당한 자들이 찾아지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께서 한 가문의 사람들을 쓰심을 보게 되고, 한편으로는 벨무데스 목사님의 사역에 대한 평소 중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앞자리에 타서 뒤를 보며 미천하지만 통역을 해서 그런지 멀미가 났다. 머리가 어지럽고 약간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너무나도 친절하게 디아나(둘째 따님)가 약도 챙겨주고 많은 것을 배려해 주었다. 그 약을 먹고, 열심히 운전하는 안드레스 옆에서 자다보니 10시쯤 요팔에 도착을 했다. 벨 목사님 댁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아주 반가운 얼굴인 부목사님과 첫째 따님 부부(안드레아, 에르난도)가 계셨다. 다른 성도분들과 함께 우릴 위해 수제 버거를 만들고 계셨다. 늦은 시간까지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주신 정성과 또 한편으로는 맛이 너무 뛰어나서 과식을 하게 되었다. 다들 호강한다고 감사해하신다. 식사를 하면서 막간을 이용해 보고를 들었다. 아름다운 일들이 계속 콜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고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한편으론 가장 먼 지역의 바랑키야 팀은 30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벌써 출발을 했다고 한다. 그 팀에 6개월차 임산부가 있는데(마리호), 기도가 된다. 그들의 그러한 도전들이 백 마디 말보다 큰 울림과 도전이 된다. 요팔! 요팔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먼저 복음이 증거된 곳이다. 벌써 처음 들어온 지도 3년이 되었다. 그동안 빌려사용하던 교회당마저 포기하고 당세복을 위해서 올인하기 위해 벨무데스 목사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그 순종의 열매가 하나님의 때가 차매 열매를 맺어서 지금 9개의 콜롬비아 지역들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내일 있을 사역과 만남과, 또 에르난도를 통해 있을 전역의 보고가 기대가 된다.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응답하시며, 우리를 살피시는 당신을 계시하시는, 지금 콜롬비아에 당신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가고 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 예수는 그리스도! 당대세계복음화!